상황버섯을 검색하다가 들어오셨다면, 상황버섯이 면역력을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오셨을 것 같은데요.
이 좋은 상황버섯을 우리 강아지들이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버섯을 아시나요?
상황버섯은 암 예방, 항암효과를 가진 약용버섯이라고 예로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상황버섯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왕실의 의학 관련 고문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의보감
상목이, 상이라 불리며 독성이 없고 독을 다스린다.
황제내경
뽕나무의 누런 덩어리 한 개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렸다.
봉황록
늙은 뽕나무에 열린 상황버섯은 죽은 사람도 살리는 불로초다.
중약대사전
상황이라 부르며 독이 없고 단맛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살펴본 고문헌 기록을 통해 상황버섯은 독이 없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버섯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황버섯이 이렇게까지 기록된 이유를 현대의 연구결과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버섯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각종 연구결과에서 면역력 증진과 항암효과가 탁월함을 인정받은 상황버섯
1968년 일본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상황버섯 추출물이 소화기 암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의 증식을 저지하는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상황버섯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일본 히가시 기념병원에서 상황버섯이 인체 면역력 증강에 매우 유효하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였고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에서는 상황버섯의 종양저지율이 96.7%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부터 상황버섯이 주목받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충남대학교의 정경대 교수님께서 상황버섯의 유효성분을 추출하여 암세포를 살멸하는 실험이 성공하였습니다.
이렇게 의학 및 약학 계열에서 상황버섯의 항암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끊임없이 입증됨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상황버섯의 항암효능을 인정하였고, 무독성 식품으로 승인 및 판매허가를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FDA는 상황버섯 추출물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상황버섯의 베타글루칸(β-glucan)
상황버섯이 항암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엄청난 효과가 있는 이유는 상황버섯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때문입니다.
상황버섯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베타글루칸의 효능도 자세히 밝혀졌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체내 유해인자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제거하지 않고,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 같은 유해인자의 박멸을 도와줍니다.
즉, 베타글루칸은 면역체계 활성화를 통해 유해인자의 증식 또는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서 발생하게 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상황버섯의 독성이 없다는 것이죠! 이 외에도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버섯을 강아지가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요?
강아지가 상황버섯을 먹은 대표적인 사례가 연예인 "이의정"씨의 반려견 이야기죠!
이의정 씨의 반려견이 임파선 암을 앓고 있었는데 상황버섯을 먹고 암이 줄어들어 수의사 선생님이 정말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아래에 첨부해 드린 링크를 참조해 보세요!
각종 연구결과와 이의정 씨의 실제 사례를 통해 상황버섯은 독성이 없으며, 강아지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임을 알 수 있죠! 즉, 상황버섯을 우리 반려견들이 섭취할 경우 면역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황버섯을 강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은?
상황버섯은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버섯 자체를 먹지는 못하고 잘게 잘라서 물에 달여서 이 달인 물을 먹습니다.
상황버섯 달이는 방법
1. 상황버섯 표면에 있는 먼지를 칫솔과 같은 솔로 문질러서 털어줍니다.
2. 상황버섯 표면에 나무 조각이 붙어있다면, 이 나무 조각도 가위나 칼로 제거해 줍니다. 딱딱하니 손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3. 상황버섯을 손톱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4. 주전자에 2L의 물을 붓고, 50g의 상황버섯을 넣습니다. 대략 성인 손으로 한 줌 정도의 양입니다. 꾸준히 마셔야 되는 물이기 때문에 양에 너무 민감하게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5.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하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오래 달여줍니다. 3시간 정도 걸립니다.
6. 끓인 물을 채에 걸러 담아 식혀 급여한다.
상황버섯 달인 물은 식혀서 강아지에게 물처럼 급여하시면 되고, 독성이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물만 계속 먹는 게 아니라면 하루 급여량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의 내용 정리
1. 상황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체내에 있는 유해인자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닌, 면역체계 활성화를 도와주어 유해인자를 면역체계가 제거하도록 한다.
2. 상황버섯은 매우 딱딱해서 바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손톱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달인 물을 급여한다.
오늘은 상황버섯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어 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유용한 강아지 지식과 정보를 큐레이션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멍멍이 지식정보 큐레이터, 멍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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